
구단은 "알바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며 "다가오는 MLS 플레이오프가 뛰어난 커리어의 마지막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는 "오랫동안 고민한 결정"이라며 "프로축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가족과 함께 보낼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세계적 왼쪽 풀백인 알바는 2012년부터 2022-2023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6회, 코파 델레이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A매치 93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2023년 7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알바는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회했다. 마이애미에서는 14골 38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앞서 부스케츠(37)도 지난달 26일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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