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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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왜 갔을까? 샌디에이고, 2026년 500만 달러 옵션 행사 안 할 듯...150만 달러 받고 '끝', KBO 복귀 가능성은?

2025-10-07 07:03

카일 하트
카일 하트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한 우완 투수 카일 하트에 대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6년 옵션이 행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트는 2025시즌 동안 100만 달러의 보장 연봉을 받으며, 2026년에는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되어, 2025년과 2026년의 보장 금액은 총 150만 달러이다.

하트는 2024시즌 동안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6경기 157이닝을 소화하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었지만,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조건은 KBO리그에서의 연봉보다 낮았다. 비교군인 제임스 네일(KIA)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180만 달러에 계약했으므로,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더 낮은 조건을 수락한 셈이다.

하트는 올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에 등판, 4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의 평균자책점은 4.10이었다.


그렇다면 KBO리그로의 복귀를 고려할까?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오프시즌 빅리그 계약을 계속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하트의 선택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재도전을 위한 의지와, KBO리그에서의 안정적인 계약을 포기한 대가로 볼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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