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의 아이언 샷. [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11501040413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윤상필은 2라운드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장유빈과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2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지난주 ‘KPGA 군산CC 오픈’ 우승에 이어 대회를 참가하게 됐는데 연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기쁘다"며 "우승으로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있다"고 말했다.
티샷을 2번 아이언이나 우드로 자주 한다는 장유빈은 그 이유에 대해 "원래는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했다. 어느 날 샤프트를 바꾸고 피팅을 받아서 2번 아이언을 사용해봤는데 정말 잘 맞았다. 그 때 이후로 2번 아이언을 쓰고 내가 생각하는 최대 무기다. 거리도 잘 나가고 방향도 생각한대로 간다"고 소개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우승에 대해 연연하기 보다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지만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잘 하기 위해서는 지금 들뜨기 보다는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장유빈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개인적인 훈련에 집중한 뒤 9월 25일에 항저우에 입국해 코스도 돌아보고 연습라운드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유빈은 아시안게임에 대해 "최대한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목표를 높게 잡을 것이다. 함께 출전하는 선배 선수들이 워낙 잘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된다"며 미소지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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