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의 스윙. [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0114233101213bf6415b9ec1439208141.jpg&nmt=19)
1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번 홀을 마친 서요섭은 준비한 공을 모두 소진해 다음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준비한 볼이 다 떨어지면 타 선수한테 빌리거나 누군가에게 가져오게 할 수는 있지만, 볼이 경기 중에 소진됐다면 샷 난조로 분실구가 많이 발생했다는 뜻이고 이런 경우 스코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라서 대개 선수는 공을 구해오는 노력 대신 실격을 선택한다.
서요섭은 18번 홀에서 티샷을 세 번 연속 OB 구역으로 날려 보낸 끝에 네 번째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렸다. 벌타 3타를 포함해 7타째다.
이어진 샷도 세 번이나 페어웨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날리는 등 18번 홀에서만 볼 6개를 잃어버린 끝에 준비한 볼이 소진되며 경기를 포기했다.
서요섭이 올해 치른 두차례 타이틀 방어전은 컷 탈락과 실격으로 마무리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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