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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김효주, LPGA 트러스트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리디아 고 18승 실패

2022-08-01 01:09

김효주
김효주
김효주가 저력을 발휘하며 LPGA 트러스트 스코티시 오픈에서 샤이엔 나이트(미국)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3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쳤다.

전날까지 11언더파로 공동 9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11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파4 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뒤 파5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파4 7번 홀에서 보기로 1타를 까먹은 김효주는 파4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겼다.

이어 파4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파4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챙긴 김효주는 이후 파행진을 하며 경기를 마쳤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리디아 고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그치며 LPGA 18승 달성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파5 3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에 나섰으나 파4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셀린 부티에와 동타가 된 후 파5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같은 홀에서 버디를 낚은 부티에에 2타 뒤졌다.

이후 리디아 고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가 했으나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기세가 꺾였다. 파3 15번 홀에서 버디를 챙겼으나 선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후루에 아야카(일본)에게 돌아갔다.

후루에는 이날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무려 10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 30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전인지, 최혜진, 안나린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지은희는 10언더파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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