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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천재' 시릴 가네. 훈련량 적었지만 존 존스 전은 썩 다르게 준비-UFC헤비급재
전 UFC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헤비급 챔피언에 바로 오를 것 같았지만 첫 타이틀 전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퇴했다.은가누에게 지면서 가네에 대한 평가가 조금 달라졌다. 한 방이 없어서 한계가 있다고들 했다. 헤비급 치곤 판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긴 했다. 데릭 루이스 등 헤비급 강타자들을 능수능란하게 요리, 천재 파이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UFC 6전 중 3번이 판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투이바스를 3회 KO로 잡으면서 세간의 혹평을 무색하게 만들었고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의 헤비급 첫 무대 상대로 낙점 되었다. 존스의 옥타곤은 3년여 만이고 헤비급은 처음이다. 그런데도 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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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슈퍼대회전, 회전에 이어 복합 우승으로 동계체전 3관왕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5·하이원리조트)이 '겨울 스포츠의 축제' 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체전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4초10로 정민식(27·경기도스키협회)의 1분14초88에 0.78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동현은 슈퍼 대회전 금메달 기록과 회전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이 됐다. 정동현은 16일에 열린 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보태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정동현은 베이징동계올리픽 남자 알파인 스키 회전에서 21위에 올라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
일반
사파타-카시도코스타스, 스롱-김가영 맞장. 블루원-하나 플레이오프 1차전
하나카드가 김가영, 신정주의 막판 두 단식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블루원리조트와 파이널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하나카드는 1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TS샴푸에 4-3으로 재 역전승, 기다리고 있던 2위 팀 블루원과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첫 판에서 2-4로 패배, 1승 어드밴티지가 사라진 하나는 원투 펀치 카시도코스타스와 P.응우옌이 3, 5 세트에서 김임권과 임성균에게 무너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김가영이 6 세트에서 5 연타를 쏘며 이미래를 9:4로 꺾고 7 세트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놓자 신정주가 4 연타를 치며 김남수를 11:4로 물리쳐 고생은 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전에 올랐다.하나의 두 번째 상대인 블루원은 하나카
일반
'변준형+박지훈 46점' 인삼공사, KCC 잡고 창단 최다 10연승
변준형-박지훈 듀오를 앞세운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꺾고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인삼공사는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88-79로 이겼다.이로써 인삼공사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하게 됐다.전신 안양 SBS 시절인 2005년에 15연승을 거둔 적이 있는데, 인삼공사라는 팀명을 사용한 뒤로는 2017년 3월의 9연승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인삼공사는 단독 1위(33승 11패)를 굳게 지켰고, 더불어 홈에서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반면 KCC는 3연패, 원정 5연패에 빠지며 7위(17승 23패)로 밀려났다.전반까지 36-42로
농구
KB, 12년 만에 '봄농구' 탈락…신한은행에 완패해 5위 확정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청주 KB가 12년 만에 '봄 농구'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KB는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68로 완패했다.이로써 최근 2연패에 시즌 18패(9승)째를 당한 5위 K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부산 BNK(13승 12패)와 5경기 차로 벌어져 KB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안에는 들 수 없다. KB는 5위가 확정됐다.KB가 '봄 농구'를 치르지 못하는 것은 천안을 연고로 뛰었던 2010-2011시즌(5위) 이후 12년 만이다.KB는 연고지를 청주로 옮긴 20
농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5연패 탈출…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3 28-26 25-20)으로 이겼다.1월 22일 OK금융그룹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가 오랜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다.또 승점 3을 챙기며 승점 44(15승 14패)를 쌓아 한국전력(승점 42·13승 16패)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4연패에서 벗어났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21점)와 나경복(13점), 송희채(9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눌렀다.팀 블로킹에서도 미들
배구
'병 주고 약 주는' 제임스, 웨스트브룩 떠나자 '환호'?..."경의를 표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마침내 LA 레이커스를 떠나자 이를 가장 반긴 선수가 있다. 르브론 제임스다.제임스는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하자 '환호'했다. 그는 "웨스트브룩을 비롯해 그동안 레이커스에서 뛰다 트레이드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동안 레이커스에서 고생했다는 것이다.얼핏 들으면 격려의 말 같지만, 사실은 속이 후련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트레이드된 모든 선수들을 언급했으나 웨스트브룩만 언급하기에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일 것이다.제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브룩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딴판이었다. 예전의
농구
아데토쿤보 부상 악재 극복한 밀워키, 시카고 꺾고 12연승...올스타 휴식기 충전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에도 12연승을 달리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밀워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100으로 이겼다.이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부상이라는 악재에 부닥쳤다.2쿼터 1분 5초가 지날 때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수비를 피해 레이업을 시도하던 시카고 코비 화이트를 뒤따라가며 막다가 넘어지면서 골대 지지대에 오른 팔목을 부딪쳤다.아데토쿤보는 팔목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다 코트를 떠났고, 결국 이날 더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하지만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올
농구
듀랜트, OKC 삼총사 실패 브루클린서 '데자뷰'...그래도 GSW 시절이 좋았다
케빈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 시절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과 함께 NBA 정상을 노렸다.2012년 파이널까지 진출, 우승 반지를 거머쥐는가 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마이애미에 패하고 말았다.이들은 다음 시즌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런데 하든이 휴스턴 로키츠로 날아가버렸다. OKC가 재정 문제로 하든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하든이 떠나자 듀랜트는 OKC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임을 직감했다. 그는 우승 반지를 위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떠났다.그곳에서 듀랜트는 2차례 우승했다.웨스트브룩 역시 OKC를 떠나고 말았다. 이후 OKC는 지루한 리빌드 모드에 돌입했다.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계약이
농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907] 테니스 드레스코드는 왜 ‘올 화이트’가 됐을까
테니스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흰색이다. 선수들이나 동호인들도 대개 흰색 상하의를 입고 경기를 한다. 옷 뿐 아니라 신발, 액서서리까지 흰색을 쓴다. 테니스에서 ‘올 화이트’ 드레스코드를 하게 된 것은 테니스의 오랜 전통과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테니스는 원래 프랑스 귀족들이 즐기던 ‘죄드폼(Jeu de Paume)’이라는 공놀이에서 유래됐다. 이 공놀이가 영국으로 전해지면서 테니스가 만들어졌다. (본 코너 901회 ‘왜 ‘테니스’라 말할까‘ 참조) 테니스는 왕족이나 귀족들이 즐겨 신사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테니스 경기 특성상 몸을 격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땀을 흘려 옷이
일반
환상 혼복조 카시도코스타스-김가영이 뜬 이유는. 첫 판에서 끝내기위해-PBA팀리그
남녀 쌍벽 카시도코스타스와 김가영이 함께 뜬다. TS샴푸와의 ‘2023 PBA 팀리그’ 준플레이오프 전을 첫 판에서 끝내고 싶어서다. 하나카드를 이끌고 있는 카시도코스타스와 김가영은 PBA, LPBA 양강. 카시도코스타스는 쿠드롱과 맞잡이가 되는 2관왕이고 김가영은 ‘여제’ 칭호가 어색하지 않는 5관왕. 같은 팀이지만 팀리그 남녀 혼합 복식 경기에 잘 나서지 않는다. 남녀 복식과 3, 6 세트 단식전에 뛰어야 하므로 4세트 혼복은 보통 김병호-김진아, 신정주-김진아에게 맡긴다. 그러나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4 세트 혼합복식 경기에는 함께 나선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인데 카시도코스타스는 5 세트 단식에도 출전하지만 김가영
일반
19일 '역사가 오른다.’ 39세 짐 밀러 전인미답의 41번째 UFC 옥타곤
짐 밀러는 ‘오늘도 옥타곤에 오른다.’ 그에게 왜 그렇게 열심히 자주 나서냐고 물으면 ‘나는 프로 파이터고 재미있게 돈을 버니 아니 오를 수 없다’고 한다.밀러가 19일 ‘UFC 파이트나이트 219’ 에서 41번째 경기를 한다. 상대가 30세의 젊은 타격가 알렉산더 헤르난데스여서 승리를 보장할 수 없지만 그에겐 이기는 것 보다 또 싸운다는 게 더 중요하다.밀러는 이미 UFC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24승 15패 1무효의 40경기로 최다 출전 단독 1위다. 지난 해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39전, 도널드 세로니의 38전을 넘어섰다.밀러의 UFC 24승과 라이트급 21승, 라이트급 14 피니시 승도 각 부문 1위다. UFC 케이지에서 한 45번의 서브미션 시
일반
'워니 43점' SK, 삼성과 연장 끝 2연승…공동 3위 지켜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 4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3위 자리를 사수했다.SK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과 연장전 끝에 115-113으로 신승했다.14일 수원 kt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SK는 25승 17패로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물리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를 유지했다.자밀 워니가 43점을 몰아치고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선형이 29점 1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최부경이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kt와의 지난 경기에서 안면 골절상을 입었으나 시즌을 마친 뒤 수술하기로 해 계속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한 베테랑
농구
'레오 42점·진상헌 극적인 블로킹' OK금융, 한전에 극적인 승리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강력한 서브 덕에 '3위 경쟁팀' 한국전력과의 혈전에서 승리했다.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꺾었다.승점 2를 추가한 OK금융그룹은 총 41점(14승 15패)으로 5위 자리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이날 3위로 올라선 한국전력(승점 42·13승 16패),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우리카드(승점 41·14승 14패)와 격차를 좁혔다.세 팀의 3위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V리그는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하면 승점 3, 3-
배구
김연아 측 "가짜뉴스 유포자에 법적 대응 강구"
'피겨여왕' 김연아 측이 가짜뉴스 유포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인 올댓스포츠는 16일 "최근 김연아 부부에 대한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업로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삭제 및 차단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이사는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 뉴스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김연아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유튜버와 유포자에게 엄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가짜 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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