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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스키 월드컵 역대 최다 타이 86승 문턱서 준우승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 문턱에서 준우승에 그쳤다.시프린은 29일 체코 슈핀들레루프 믈린에서 열린 2022-20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0초 97의 기록으로 레나 뒤르(독일·1분 30초 91)에 이어 2위에 올랐다.전날 회전 경기에서 정상에 올라 알파인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85승으로 늘렸던 시프린은 이날도 우승했다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나 0.06초 차로 무산됐다.시프린은 이날 1차 시기에서 44초 66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지만, 2차 시기에서 전체 14위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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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2연속 국제대회 정상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캐롤라이나 마린(스페인)을 2-1(18-21 21-18 21-13)로 역전승했다.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가다가 13-13에서 3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다.19-18까지 막판 추격을 허용했으나 특유의 뒷심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선 10-10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8점 차로 여유롭게 경기를 끝냈다.이로써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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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호주오픈 통산 10회 우승…메이저 최다 우승 타이기록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차례 우승을 달성했다.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물리쳤다.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통산 10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이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297만5천 호주달러(약 26억1천만원)다.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
일반
테니스 황제 페더러, 블랙핑크와 사진…"우리 애들이 좋아해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글로벌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블랙핑크의 멤버 4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아이들이 이 사진은 꼭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세계적인 선수인 페더러의 아이들이 '블랙핑크는 워낙 유명하니 꼭 인스타그램에 올려야 한다'고 페더러에게 말했다는 것이다.2009년 역시 테니스 선수 출신 미르카 바브리넥과 결혼한 페더러는 그해 쌍둥이 딸을 낳았고, 2014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얻었다.블랙핑크는 현재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페더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곳
일반
광주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꺾고 핸드볼리그 단독 1위 수성
광주도시공사가 부산시설공단을 물리치고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광주도시공사는 2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날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28-26으로 이겼다.6승 1무로 1라운드를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여자부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무패 팀으로 남았다.이날 경기 전까지 광주도시공사가 5승 1무로 1위, 3위인 부산시설공단은 4승 2무를 기록하는 등 8개 팀 가운데 이번 시즌 패하지 않은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광주도시공사는 득점 1위 강경민이 9골을 넣고 정현희도 6골을 보태 부산시설공단의 추격을 2골 차로 따돌렸다.이미경이 7골, 4도움으로 분전한 부산시설공단은 후
일반
'킹' 종료 4초전 레이업슛의 심판 오심에 분노...레이커스는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에 패배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엎드려 좌절하게 만든 심판진이 문제의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오심 가능성'을 인정했다.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경기를 담당한 에릭 루이스 주심은 경기 후 4쿼터 종료 직전 제임스의 레이업 상황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접촉이 있었다"고 시인했다.105-105로 팽팽하던 4쿼터 종료 4초 전 제임스는 맬컴 브록던을 제친 후 골대 앞까지 전진해 왼손 레이업을 시도했다.뒤늦게 따라온 제이슨 테이텀이 도약해봤지만 쭉 뻗은 제임스의 왼손에는 닿지 못했다.대신 테이텀은
농구
4년만에 '만원 관중' 모여든 프로배구 올스타전... '여제' 김연경 춤사위 한마당 이뤄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서 "세리머니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직접 득점에 성공했을 때도, 코트 건너편의 상대가 득점에 성공했을 때도 마음껏 춤추며 웃었다.최다 득표의 주인공으로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연경은 실력뿐만 아니라 '흥'까지도 여제다웠다.남녀 14개 구단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서 경기의 승패보다는 축제를 즐기는 데 집중했다.겨울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배구는 매년 올스타전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2019-2020시즌에는 도쿄올림픽 예선, 2020-20
배구
NBA 최고 센터 대결, 엠비드 47점 18리바운드 맹폭…덴버 이끈 요키치에 판정승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47점을 맹폭하며 최고 센터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에 판정승을 거뒀다.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덴버에 126-119로 이겼다.이 경기는 최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요키치와 그를 추격하는 엠비드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두 선수는 최근 센터 포지션 1, 2인자로 평가된다.다만 득점에 강점을 보이는 엠비드보다 어시스트에도 재능을 보이며 팀 전체 공격을 살리는 요키치가 항상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 두 시즌 모두 정규리
농구
'김시온 3점 4방 등 20점' BNK, 하나원큐 14점 차 제압
김시온이 3점 4방을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선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3연패에 빠뜨렸다.BNK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를 82-68로 꺾었다.직전 인천 신한은행전(79-62 승)에 이어 연승을 달린 BNK는 13승 8패로 2위를 지켰다.시즌 초중반 2위 경쟁을 펼치던 3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0패)과 격차도 2경기로 벌렸다.반면 3연패를 당한 최하위 하나원큐(2승 19패)는 꼴찌 탈출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가 복귀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5위 청주 KB(8승 13패)와 승차도 6경기로 벌어졌다.BNK에서는 고비 때마다 3점을 터
농구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 2위 창원 LG가 나란히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차를 유지했다.인삼공사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5로 물리쳤다.전날 LG와의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히며 2경기 차로 쫓겼던 인삼공사는 연패를 면하며 24승 11패로 선두를 지켰다.이날 kt를 81-80으로 따돌린 LG(22승 13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유지됐다.반면 가스공사는 전날 서울 SK와 3차 연장 혈투 끝에 진 데 이어 연이틀 패배를 떠안고 3연패에 빠져 9위(13승 22패)에 그쳤다.인삼공사의 변준형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이
농구
157억원 금융사기 당한 볼트 "스트레스받지만, 잊고 지내야"
약 157억원의 금융 사기 피해를 본 '은퇴한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가 "스트레스를 받지만, 일단 잊고 지낼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볼트는 2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깁슨 매쿡 릴레이 대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취재진과 마주했다.그가 금융 사기 피해자가 된 후 처음 한 인터뷰였다.볼트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평생 경쟁을 하면서 배운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사건에 관해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가족에 집중하겠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잊고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볼트는 지난 13일 '자메이카 자산운용사 SSL 계좌 잔고가 1만2천
일반
유도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연장서 업어치기 한판
유도 샛별 이준환(21·용인대)이 올해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이준환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결승에서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그는 정규시간 4분 동안 공격을 퍼부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분 4초, 3분 32초에 각각 지도(반칙) 1개씩을 뺏으며 상대를 밀어붙였다.이준환은 연장전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공격을 이어갔고, 13초 만에 오른쪽 어깨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한판을 따냈다.이준환은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2020 도쿄올림픽
일반
이크바이리·정윤주, V리그 올스타 서브킹&퀸 결선 진출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삼성화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정윤주(흥국생명)가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 서브킹&퀸 콘테스트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둘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서브킹&퀸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승에 도전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올스타전 하루 전인 28일 같은 장소에서 '프리 올스타 게임' 행사를 열었다.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서브킹&퀸 콘테스트 예선이었다.7명이 출전한 서브킹 예선에서는 이크바이리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 김지한(우리카드)이 3위까지 얻는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이크바이리는 시속 118㎞의 강서브를 꽂아 넣어 예선 1위
배구
'아데토쿤보 41점' NBA 밀워키, 인디애나 상대 10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41점을 쓸어 담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 상대 연승 행진을 10경기째 이어갔다.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41-131로 이겼다.밀워키는 2020년 3월부터 이어진 인디애나전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연장하며 '천적'임을 재입증했다.올 시즌 올스타전 동부 콘퍼런스 주장으로 선정된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눈부셨다.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1점을 넣고 12리바운드에 6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밀워키 승리에 앞장섰다.아데토쿤보는 이달 중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5경기에
농구
프로농구 2위 LG, 선두 인삼공사 잡고 2경기 차로 추격
프로농구 2위 창원 LG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결에서 승리하며 추격을 이어갔다.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68-63으로 이겼다.이로써 홈에서 3연승을 달린 LG는 21승 13패로 2위를 지켰고, 23승 11패가 된 인삼공사와 승차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좁혔다.더불어 LG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4패)와 승차는 반 경기로 벌어졌다.LG에선 이관희가 13점을 올렸고, 아셈 마레이가 1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이재도가 2득점에 그쳤지만, 윤원상과 단테 커닝햄이 나란히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1쿼터 공수에서 짜임새 있는 움직임을 보이며 21-17까지 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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