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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OKC 삼총사 실패 브루클린서 '데자뷰'...그래도 GSW 시절이 좋았다

2023-02-17 10:53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 시절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과 함께 NBA 정상을 노렸다.

2012년 파이널까지 진출, 우승 반지를 거머쥐는가 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마이애미에 패하고 말았다.

이들은 다음 시즌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하든이 휴스턴 로키츠로 날아가버렸다. OKC가 재정 문제로 하든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든이 떠나자 듀랜트는 OKC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임을 직감했다.

그는 우승 반지를 위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떠났다.

그곳에서 듀랜트는 2차례 우승했다.

웨스트브룩 역시 OKC를 떠나고 말았다. 이후 OKC는 지루한 리빌드 모드에 돌입했다.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의 계약이 만료되자 브루클린 네츠로 떠났다. 그곳에서 카이리 어빙과 함께 우승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하든까지 합세했다.

브루클린의 우승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들이 함께 코트에서 뛴 경기는 고작 16차례 뿐이었다. 어빙의 책임이 컸다.

이에 하든이 실망,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떠나버렸다.

이어 어빙 마저 대러스 매버릭스로 가버렸다. 듀랜트 역시 피닉스 선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듀랜트는 피닉스가 마침내 우승 퍼즐을 맞췄다며 의지를 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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