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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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에서 16점까지...KT 타선이 터졌다, LG 16-4 대파하고 선두 수성

- 13사사구 내줬다…자멸한 LG 마운드

2026-08-20 22:54

김민혁 / 사진=KT 위즈 제공
김민혁 / 사진=KT 위즈 제공
잠들었던 타선이 상대의 자멸을 틈타 폭발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김민혁의 역전 적시타를 계기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16-4로 대파했다. 연패와 함께 삼성의 추격을 받던 KT는 이 승리로 63승(2무 41패)째를 쌓고 선두를 지켰다. 연승을 잇지 못한 LG(60승 1무 49패)는 같은 시간 KIA가 한화를 꺾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승부는 7회에 뒤집혔다. 4회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홈런으로 1-3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초 LG 존 케네디가 1사 후 최원준·김현수·안현민에게 모두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밀어내기로 한 점 차까지 쫓은 KT는 대타 김민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한번 터진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KT는 후속 류현인의 2루타 등으로 이 이닝을 마치고, 8회에 무려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힐리어드의 적시타와 김상수·최원준·김현수의 연이은 안타로 14-3까지 달아났고, 9회에도 2점을 더했다.

기록도 엇갈렸다. 선발 고영표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챙겼고, 전날 2안타의 KT 타선은 15안타를 몰아쳤다. 반면 LG는 8명의 투수를 올리고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3사사구를 내주며 무너졌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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