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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성균관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결승 진출…인하대는 한양대에 풀세트 역전승

2026-08-19 16:11

인하대 선수들이 19일 한양대와의 준결승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 선수들이 19일 한양대와의 준결승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와 성균관대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나란히 결승 진출했다.

지난 7월 고성대회 우승팀 인하대는 1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대부 준결승에서 한양대를 세트스코어 3-2(21-25, 25-20, 25-17, 17-25, 16-14)로 꺾었다.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른 인하대는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성균관대도 중부대를 3-0(25-22, 25-23, 25-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인하대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날 인하대와 한양대 1세트는 한양대가 먼저 가져갔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세트 중반 한양대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인하대의 공격을 압박했다. 인하대는 박건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한양대 장보석의 터치아웃 공격과 장은석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5-21로 한양대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인하대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1-12 상황에서 윤경의 연속 서브 득점 3개가 터지며 14-12로 역전했고, 이후 김정환과 박건우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윤경과 김도현의 활약까지 더해진 인하대는 25-20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인하대의 기세가 이어졌다. 윤경이 한양대 장보석의 공격을 단독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한샘의 강한 서브까지 한양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윤경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더해지면서 인하대는 큰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25-17로 3세트까지 가져갔다.

벼랑 끝에 몰린 한양대는 4세트에서 반격했다. 송원준의 공격과 이시현의 속공을 앞세워 11-8로 앞선 한양대는 정성원의 서브 득점과 송원준의 공격을 더해 14-8까지 달아났다. 인하대가 김도현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한양대는 장은석의 블로킹과 박우영의 파이프 공격으로 흐름을 지켰다. 결국 25-17로 한양대가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인하대가 윤경을 중심으로 추격하는 가운데 한양대 역시 정성원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인하대는 주장 남윤우를 투입해 블로킹을 강화했고, 남윤우가 송원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인하대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한양대 송원준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송원준의 서브 범실에 이어 정성원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인하대가 16-14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성균관대 선수들이 19일 중부대와의 준결승에서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필승을 다지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성균관대 선수들이 19일 중부대와의 준결승에서 공격 득점에 성공한 뒤 필승을 다지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성균관대는 1세트 초반 신명호와 임태호의 공격, 탄탄한 블로킹을 앞세워 7-1로 앞서갔다. 중부대가 황준석 세터를 중심으로 전유석과 현석재의 공격을 앞세워 14-14 동점을 만들었지만, 성균관대는 22-22에서 임정식의 시간차 공격과 신명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25-22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역시 치열했다. 중부대가 정연우의 연속 득점으로 9-5까지 앞섰지만, 성균관대 박태민이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고, 성균관대는 임태호의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중부대가 17-16으로 역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성균관대의 집중력이 막판에 빛났다. 신명호의 터치아웃 득점과 임정식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앞선 성균관대는 임태호의 활약까지 더해 24-20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임태호가 블로커 터치아웃 득점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리며 25-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인하대와 성균관대가 단양대회 남대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이날 동 여대부 준결승에서는 광주여대가 경일대를 세트스코어 3-2(6-25, 22-25, 25-17, 25-10, 15-9)로 꺾었고, 우석대는 호남대를 3-0(25-18, 25-14, 25-13)으로 제압했다.

◇19일 전적

▲남대부 4강전(단양국민체육센터)

인하대 3(21-25, 25-20, 25-17, 17-25, 16-14)2 한양대

성균관대 3(25-22, 25-23, 25-21)0 중부대

▲동 여대부(단양문화체육센터)

광주여대 3(6-25, 22-25, 25-17, 25-10, 15-9)2 경일대

우석대 3(25-18, 25-14, 25-13)0 호남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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