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킹캉 유튜브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1805454402757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강정호는 키움의 리빌딩 기조에 대해 "드래프트 픽을 많이 가져오는 것은 좋지만, 이 선수들을 어떻게 1군 핵심 선수로 키울 것인지 그 과정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데리고만 오지 키우지를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선수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주축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 1명과 타자 2명 체제로 갔으나 투수들이 버티지 못했고, 그렇다고 공격력이 좋아지지도 않았다"라며 "무조건 외국인 투수 2명, 아시아쿼터 투수 1명, 타자 1명 체제로 가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강정호는 또 구단의 소극적인 자금 운용도 정조준했다. 그는 "키움의 선수단 총연봉은 2024년 56억 원에서 2025년 43억 원까지 급감했다. 이는 9위 NC 다이노스의 89억 원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라며 "지명권과 현금을 받아오는 것도 좋지만, 포스팅 시스템 등으로 얻은 수익을 리빌딩에 투자해야 한다. 외국인 코치 영입, 우수한 트레이닝 환경 구축, 선진 시스템 도입 등에 돈을 써야 하는데 전혀 그런 부분이 없다"라고 호통쳤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팀 운영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육성 시스템 자체를 키워야 한다"라며 "22세에서 23세 사이의 젊은 주축 선수 5명을 발굴하고, 이들을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은 팔지 말고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키움 경기를 보면 선수 교체가 너무 잦아 김건희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주축 선수가 없다는 점도 꼬집은 그는 "선수가 성장해 자리 잡는 속도보다 팀을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고, 그 공백을 메워줄 중간층 선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강정호는 "이제는 리빌딩을 끝내야 할 때다. 팬들도 계속 꼴찌를 하면 지친다"라며 "내년 시즌에는 구단 운영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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