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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분기 매출 1021억 원 기록…박성준 공동대표 선임도

2026-08-12 23:14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네오위즈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 1021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 원으로,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을 반영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4% 늘었다. 사측은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 '고양이와 스프'의 산리오 IP(지식재산권) 협업,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 등을 성장 요인으로 들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6% 줄었다. 사측은 'P의 거짓',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타이틀의 판매 안정화와 지난해 6월 DLC(다운로드 콘텐츠) 'P의 거짓: 서곡'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소 요인으로 설명했다. 기타 매출은 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새 경영 체제에서 박성준 대표는 신작 개발을, 배태근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 관리를 맡는다. 네오위즈는 신작개발그룹·글로벌사업그룹·라이브게임사업그룹 세 축을 중심으로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운영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지난 6일 출시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실물 패키지를 10월 글로벌 출시한다. 이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신작 라인업에는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이 올라 있으며,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 '프로젝트 FN'과 퍼블리싱 타이틀 CRPG(컴퓨터 역할 수행 게임) '와인드 업 데드맨'을 추가했다.

박성준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1월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6 사업연도 최소 보장 소각분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50억 원 취득을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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