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7(금)

야구

세 번 맞자 참지 못했다...시애틀-디트로이트 벤치 클리어링

- MLB 사무국, 빈볼 시애틀 투수 3경기·감독 1경기 출장 금지

2026-08-07 08:56

빈볼로 퇴장당하는 시애틀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 / 사진=연합뉴스
빈볼로 퇴장당하는 시애틀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 / 사진=연합뉴스
고의로 던진 공 하나가 징계로 돌아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빈볼로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킨 투수와 감독이 제재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불펜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에게 3경기, 댄 윌슨 감독에게 1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벌금도 부과됐다.

발단은 전날 경기였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8회초, 2사 후 등판한 스파이어가 글라이버 토레스에게 155㎞ 강속구를 던져 허벅지를 맞혔다. 앞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공에 세 차례나 맞았던 디트로이트 선수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심판진은 충돌이 정리된 뒤 스파이어의 몸에 맞힌 공을 의도적이라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고, 윌슨 감독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으로 함께 퇴장당했다. 경기는 시애틀이 4-2로 이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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