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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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서교림, LPGA로 갈렸던 두 라이벌...제주에서 다시 만난다

2026-08-04 10:31

김민솔 / 사진=마니아타임즈
김민솔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 달간 어긋났던 두 라이벌이 제주에서 다시 마주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달구는 김민솔과 서교림이 격돌한다.

KLPGA 투어는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 앤 리조트의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천만원)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두 선수의 재회 자체가 화제다. 올 시즌 3승으로 대상 포인트(313점), 상금(9억8천400만원), 평균 타수(70.41타)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김민솔과 2승으로 뒤쫓는 서교림의 맞대결은 지난 7월 5일 롯데 오픈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동안 김민솔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나설 때 서교림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 서교림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때 김민솔은 AIG 여자 오픈에 나가면서 서로 엇갈렸다.

기록도 걸려 있다. 신인 부문 1위 김민솔이 이번에 우승하면 임희정(2019)과 백규정(2014), 신지애(2006), 이미나(2002)의 3승을 넘어 KLPGA 투어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그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모두 컷을 통과하는 안정감도 보였다. 김민솔은 지난주 LPGA 메이저 대회 경험을 살려 제주의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서교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서교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추격의 밀도는 촘촘하다.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310점으로 3점 차, 상금은 약 2억원 차이다. 평균 타수도 70.49타로 격차가 크지 않고, 톱10 피니시율은 43.75%로 김민솔의 35.71%를 크게 앞선다. 대상 포인트가 10위 안에 들 때만 부여되기에 승수 차이에도 두 사람의 포인트 격차가 작은 이유다. 서교림은 상반기 활약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이번에도 우승 경쟁을 목표로 삼았다.

또 다른 관심사도 있다. 지난 4월 시에나 오픈 우승으로 감각을 유지하는 고지원은 고향 제주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건부 출전 선수였던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정상급으로 발돋움한 그는 타이틀 방어 욕심이 크다고 했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친언니 고지우도 상승세다. 이 밖에 임진영과 김민선, 박민지, 유현조, 이예원 등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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