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 2국 초반부터 대형 정석을 유도했다.
카타고가 1국과 같이 좌상귀 화점을 첫수로 잡은 뒤 3.3에 침입하자, 신진서는 기다렸다는 듯 AI가 만들어낸 대형 정석으로 몰고 갔다. 해설을 맡은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은 신진서가 이 정석의 모든 변화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대국자는 5분여 만에 53수까지 진행하며 바둑판 4분의 1에 가까운 정석을 완성했다. 더 간명한 마무리도 가능했지만 신진서는 가장 복잡한 길을 택했다.
정석이 끝난 뒤에도 형세는 그대로다. 프로기사들은 판이 줄어든 만큼 변수도 줄어 신진서가 다소 유리하다고 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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