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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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먹고 뛰었다' 김시우, 디오픈 3R 공동 2위...한국인 첫 우승 도전

2026-07-19 09:02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김시우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통증을 참아가며 우승 경쟁권에 올라섰다. 김시우가 디오픈 3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18일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다리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는 힘든 상황에서 거둔 성과였다. 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그는 단독 선두 샘 번스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같은 순위에는 이날 메이저 최저타 타이인 62타를 친 라이언 폭스가 자리했다.

경기는 안정적이었다. 2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으로 올라선 그는 10번 홀에서 6m가 넘는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킨 것이다. 11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17번 홀에서 정교한 어프로치로 만회했다.


통증도 이겨냈다. 그는 깔창을 바꾼 뒤 아킬레스건이 아팠다면서도 진통제를 먹고 나니 경기가 진행될수록 편안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까다로운 퍼트를 성공한 것이 좋은 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여덟 번째 디오픈에 나선 그는 역대 최고 성적이 공동 15위였다. 한국인 최초의 우승을 노리는 그는 19일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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