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스코어로 김주형은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으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17번 홀에서는 벙커에 빠진 티샷을 절묘한 벙커샷으로 홀 1.8m에 붙여 파를 지켰다. 후반 첫 홀 격인 1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3·4번 홀과 6·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탔다.
2022년 이 대회 3위 경력이 있는 김주형은 경기 감각이 좋아 차분하게 임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2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는 질문에는 링크스 골프를 정말 좋아한다며, 인내심이 중요한 코스인 만큼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에게 보상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2024시즌부터 긴 슬럼프를 겪었으나, 올해 두 차례 톱10에 이어 지난달 US오픈 단독 3위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2위,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24위에 머물렀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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