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그는 이세희·박예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문정민과는 한 타 차다.
이날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퍼트가 살아나지 않아 여덟 홀 내리 파에 그쳤고, 18번 홀에서야 첫 버디로 물꼬를 텄다. 이어 3번 홀과 5∼6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으나, 체력이 떨어지며 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무거워졌다며 전날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원하는 날카로운 샷이 나오지 않았지만 위기를 넘기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남겨 다행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KLPGA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PGA 2승에 KLPGA 1승을 더한 상승세다. 함께 2위에 오른 이세희는 첫 우승을, 마지막 홀 보기로 한 계단 내려선 박예지도 정상을 노린다. 반면 일본 무대에서 우승하고 온 박현경은 2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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