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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밥에 AI 사용법까지' KT재단 '빨간밥차' 10주년, 단순 급식 넘어 디지털 격차 메우는 사회공헌으로 진화

2026-06-26 10:23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숙인 급식소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하는 모습 / KT그룹 제공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숙인 급식소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하는 모습 / KT그룹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밥 한 그릇에 인공지능(AI) 사용법까지 더해졌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해 빨간밥차' 운영 10주년을 맞아 무료 급식과 디지털 교육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외계층의 끼니뿐 아니라 디지털 정보 격차까지 함께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재단은 25일 서울 동대문구 노숙인 급식소 '프란치스꼬의 집'에서 임직원 봉사단과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기영과 함께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어 KT 수도권강북고객본부와 협업해 노숙인·고령층을 대상으로 AI와 스마트기기 활용법을 가르치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병행했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은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자립과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추세다. 특히 국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70%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대기업 공익법인들이 ICT 역량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 흐름의 대표 사례다.


이동식 급식차량 '빨간밥차'는 전국 취약계층과 재난 지역을 찾아 무료 식사를 제공해온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누적 9만5000여 명을 지원해왔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임종택 이사장(왼쪽)과 ‘사랑,해 빨간밥차’ 홍보대사 배우 이기영 씨가 식사를 배식하는 모습 / KT그룹 제공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임종택 이사장(왼쪽)과 ‘사랑,해 빨간밥차’ 홍보대사 배우 이기영 씨가 식사를 배식하는 모습 / KT그룹 제공
이기영 홍보대사는 "이름만 알리는 홍보대사가 아닌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행동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종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빨간밥차는 10년 넘게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왔다"며 "앞으로도 KT그룹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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