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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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딛고 일어났다' 장유빈, 3R도 선두로 복귀 첫 승 눈앞...2위와 5점 차 질주

2026-06-13 18:52

장유빈 / 사진=KPGA 투어 제공
장유빈 / 사진=KPGA 투어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흔들렸지만 다시 일어섰다. LIV 골프에서 돌아온 장유빈이 복귀 첫 승을 눈앞에 두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장유빈은 13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KPGA 클래식 위드 아임비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12점을 보탰다. 3라운드 합계 39점이 된 그는 공동 2위 송민혁·박은신(34점)을 5점 차로 따돌리며 14일 우승에 도전한다.

복귀 첫 승의 의미는 남다르다. 2024년 대상 등 6관왕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LIV 골프에서 고전한 뒤 국내로 돌아왔고, 복귀 후 우리금융챔피언십 공동 2위 외에는 모두 10위 밖에 그쳤다. 이번 대회로 2024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초반은 거침없었다. 2·3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한 그는 4·5번 홀 연속 버디까지 묶어 전반에만 8득점을 올렸고, 11번 홀에서도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다만 13번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보기로 두 점을 잃으며 흔들렸다.

진가는 막판에 드러났다. 그는 16번 홀에서 벙커를 넘겨 직접 그린을 공략하고 18번 홀에서도 장타력으로 투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보탰다. 장유빈은 흐름이 끊겨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다시 딛고 일어났다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고 웃고는, 단독 선두로서 쫓기는 입장이 된 만큼 최종 라운드를 차분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LIV 골프에서 뛰는 김민규는 이날 7언더파 65타, 15점으로 선전하며 전날 공동 33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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