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7(월)

축구

'59세의 골, 4년 만에 터졌다' 미우라, 내년 2월엔 현역으로 맞는 환갑

2026-07-27 10:26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59세' 미우라 /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59세' 미우라 / 사진=연합뉴스
4년을 기다린 골이 환갑을 앞둔 발끝에서 나왔다.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오랜만에 공식전 득점을 신고했다.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소속인 미우라는 지난 주말 이와키 후루카와와의 일왕배 경기에 나서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7분 골망을 흔들며 5-0을 만들었고, 후쿠시마는 7-0 대승을 거뒀다. 그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1967년 2월생인 그는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일본 축구의 상징적 인물이다. 15세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뒤 1986년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발자취는 굵직하다. 1993년 J리그 출범 때부터 리그 간판으로 뛰었고,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89경기에 나서 55골을 넣었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호주 등 여러 해외 리그도 거쳤다.

J리그가 2026~2027시즌부터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그는 내년 2월 60번째 생일을 현역 프로 선수로 맞게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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