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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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기다림' 신지은,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노력으로 이뤄냈다

- 10년 2개월 만에...신지은, 통산 2승 달성

2026-07-27 06:18

신지은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 사진=연합뉴스
신지은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길고 길었던 기다림이 마침내 끝났다. 신지은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10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신지은은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그는 2위 김아림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2011년부터 투어에서 뛴 그는 2016년 첫 우승 이후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초반 한때 8타 차까지 달아났던 그가 6번 홀부터 3연속 보기로 흔들린 것이다. 거센 바람 속 티샷 난조가 이어지며 아난나루깐에게 3타 차까지 쫓겼으나 후반 첫 홀 버디로 다시 여유를 되찾았다.

승부는 후반에 굳어졌다. 아난나루깐이 김아림에게 2위 자리마저 내준 가운데 신지은이 12번 홀 버디로 4타 앞선 선두를 지킨 것이다.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덤불에 빠지는 위기도 있었으나 침착하게 보기로 마무리했다.

감격의 눈물이 흘렀다. 신지은은 3연속 보기 뒤 잘 버텨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첫 우승은 우연처럼 느껴졌으나 이번에는 노력해서 이뤄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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