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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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이 스리런' 한화 한지윤, 장타력으로 존재감 각인

2026-07-27 06:55

한지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지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고교 시절부터 소문난 장타력은 진짜였다.

한화 한지윤은 7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5-4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1사 1-3루 찬스에 대타로 출전하며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수훈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덤으로 이 날 홈런은 한지윤의 데뷔 첫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이후 타자들이 대량득점을 내며 타자 일순을 한 덕분에 1사 만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선 한지윤은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만약 그 때 홈런을 더 기록했다면 만루홈런이 되었을 것이고 한 이닝 연타석 홈런에 7타점까지 할 수 있었기에 더 그랬다.

25년 경기상고를 졸업한 뒤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2순위로 입단했던 한지윤은 고교 시절부터 타고난 장타력과 재능으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주목 받았다.

비록 한국에 잔류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입단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입단 첫 해 퓨처스리그에서 2루 송구에 한계를 노출하며 성장통을 겪었고 코칭스태프는 한지윤의 타격 재능을 살리려는 취지로 외야수 전향을 권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싹을 드러낸 한지윤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변함없는 타격 솜씨를 뽐냈다.

드디어 7월 7일 NC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볼넷을 기록한 뒤 이 날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 홈런으로 기록하는 사고를 친 것.

이 날 경기를 기점으로 한지윤은 타율 0.444, 4안타, 8타점, OPS 1.434를 기록 중이다.

더군다나 주전 중견수 문현빈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것이기에 한지윤의 등장은 팀에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그런 점에서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좌익수 한지윤-중견수 오재원-우익수 페라자 체제로 갈 것이 예상된다.

한지윤의 야구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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