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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다면? '김서현은 또 없고, 정우주도 없다'...국대 승선 기회 놓친 한화 듀오

2026-06-11 18:01

김서현(왼쪽)과 정우주
김서현(왼쪽)과 정우주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질 특급 파이어볼러 듀오 김서현과 정우주의 국가대표 불발을 두고 한화 팬들 사이에서 짙은 아쉬움이 흘러나오고 있다. 팬들은 선택의 타이밍이 딱 1년만 빨랐어도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탄식하고 있다.

만약 대표팀 선발 시계가 두 선수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지난해(2025년)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들의 승선은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김서현은 한화의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단일 시즌 30세이브를 돌파, 데뷔 이후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역대 최다 득표 전체 1위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며 리그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만큼, 지난해 기준이었다면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질 0순위 클로저로 발탁될 것이 확실시됐다.

김서현은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고배를 마시며 국대 잔혹사를 이어가게 됐다. 2023년 당시 고졸 특급 신인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 바 있다.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정우주 역시 지난해 보여준 강렬한 퍼포먼스를 떠올리면 타이밍의 불운이 뼈아프다. 정우주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고교 시절의 명성을 증명하듯 시속 150km 중후반의 압도적인 강속구를 뿌리며 KBO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강력한 구위와 대담한 투구로 리그 전체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만큼, 신인 투수의 패기와 잠재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명단이 꾸려졌다면 대표팀의 차세대 우완 카드로 발탁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결국 둘의 국대 승선 실패는 '타이밍의 불운'이 만든 결과로 볼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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