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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자' 송영재, 로드 투 UFC 8강전서 서브미션승...UFC 첫 관문 통과

2026-05-29 16:30

아오이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송영재(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아오이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송영재(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벼랑 끝에서 잡아낸 한 방이었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송영재(30)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UFC 계약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송영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5 오프닝 라운드: 데이2' 페더급 8강전에서 아오이 진(일본)을 2라운드 3분 3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과정이 더 극적이었다. 1라운드 초반 아오이의 오른손 오버핸드 훅에 무너졌고, 펜스를 잡아 경고까지 받으며 판정단 3명에게 10-9로 1라운드를 모두 내줬다. 2라운드 위기는 더 컸다. 테이크다운 방어 중 무릎이 바닥에 닿은 상대에게 니킥 반칙을 범해 1점 감점, 판정 승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오직 피니시만이 답이었다. 5차례 테이크다운까지 허용하던 그는 2라운드 중반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받아쳐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등지고 일어나려던 아오이의 목을 휘감아 경기를 끝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흥분 탓에 반칙을 범했다며 상대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함께 출격한 임관우는 중국 레슬러 아허장 아이리누얼에게 10분 이상 컨트롤당한 끝에 30-27 만장일치 판정패로 4강 진출이 무산됐다. 스페셜 메인이벤트에선 시즌2 라이트급 우승자 롱주(중국)가 빅터 마르티네스를 1R 1분 10초 TKO로 제압했다.

한국 여성 파이터 박보현도 주목된다. 슈토 스트로급 잠정 챔피언 출신인 그는 계체 51.7㎏을 통과해 29일 저녁 중국 레슬러 둥화샹과 맞붙어 한국 여성 역사상 네 번째 UFC 계약에 도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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