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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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도 주목한 포수 김도환, 강민호 강제 은퇴시킬까?...삼성, 마침내 포스트 강민호 찾은 듯

2026-05-26 08:57

김도환
김도환
삼성 라이온즈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포스트 강민호’의 해답을 마침내 내부에서 찾은 모양새다. 주인공은 상무 전역 후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포수 김도환이다.

올 시즌 김도환은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재정비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때 선발 마스크를 쓰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28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864에 달한다. 표본은 적지만 체력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에서 리그 정상급 타격 생산성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김도환의 활약은 최근 야구계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를 이끄는 강정호마저 주목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KBO리그 타자들의 메커니즘을 날카롭게 분석해 온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도환이 가진 공격형 포수로서의 잠재력과 타구 생산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강민호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김도환의 자발적인 성장은 삼성 안방의 가장 이상적인 세대교체 시나리오를 가리키고 있다. 최근 당한 햄스트링 미세 손상 부상을 털어내고 건강한 내구성을 증명해 낸다면, 김도환이 베테랑 강민호를 아름답게 퇴장시킬 진짜 '포스트 안방마님'이 될 전망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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