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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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A잖아. 맷 데이비슨 봐라" MLB 드래프트 1R 픽, 2년 연속 유망주 1위 히우라, 일본 유혹 뿌리치고 키움과 계약

2026-05-19 05:14

LA 다저스 시절 케스턴 히우라
LA 다저스 시절 케스턴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기존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대체 선수로 케스턴 히우라와 연봉 4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MLBTR에 따르면 히우라는 일본프로야구(NPB)로부터도 제의를 받았다.

히우라는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했던 초특급 유망주다. 2017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그는 2년 연속 밀워키 유망주 1위였다. 2019년 빅리그 데뷔 첫해 84경기에서 타율 3할3리, 19홈런, OPS .938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만 50개에 달한다. 이후 빅리그 투수들의 변화구 대처에 약점을 보이며 주춤했으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는 통산 타율 2할9푼8리, 120홈런, OPS .92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장타력을 과시해 왔다.

키움이 빠르게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기존 외인 타자 브룩스의 부진이 자리 잡고 있다. 브룩스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7리, 무홈런, OPS .545라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전혀 나오지 않은 데다, 최근 부진으로 인해 경기장 안팎에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단은 결국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현재 팀 타율 최하위권에 머물며 공격력 부재에 시달리는 키움은 히우라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확실히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포지션인 2루수 외에 1루수 수비도 가능해 내야진 운용에도 다양성을 더할 전망이다.

히우라의 한국행에 미국 팬들은 "더블A 수준이다. 맷 데이비슨 봐라" "에릭 테임즈처럼 될 수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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