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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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년 차들의 명암...두산 박준순·최민석·삼성 배찬승 성장 vs 키움 정현우·한화 정우주 주춤

2026-05-13 16:00

박준순 ‘1점 추가’. / 사진=연합뉴스
박준순 ‘1점 추가’. / 사진=연합뉴스
이듬해 기대에 못 미치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올해 KBO리그 2년 차들이 정면 돌파했다.

대표 주자는 2025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박준순과 최민석이다. 첫해 91경기 타율 0.284·4홈런·19타점이던 내야수 박준순은 올해 36경기 0.331(11위)·5홈런·26타점으로 도약했다.

동갑내기 우완 최민석은 선발 7경기에서 4차례 퀄리티스타트,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4위)·피안타율 0.223(5위)을 찍었고, 두산은 8일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그를 1군에서 말소했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 배찬승도 비상 중이다. 첫해 65경기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에서 올해 19경기 2승 3홀드 2.57로 안정감이 붙었다. 지난달 7연승 중 5경기, 최근 8연승 중 3경기에 나섰고 5월 이후엔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 이호성 수술 공백을 메우는 구원투수가 됐다.


LG 트윈스 김영우도 흐름을 이었다. 작년 66경기 평균자책점 2.40에 이어 올해 15경기 1승 1홀드 3.46을 기록 중이며, 마무리 유영찬의 팔꿈치 부상 공백을 메울 카드로 떠올랐다.

반면 징크스에 발목 잡힌 선수도 있다. 2025년 전체 1순위 키움 좌완 정현우는 팔꿈치 부상으로 올해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작년 데뷔전 KIA전에서 122개를 던져 혹사 논란까지 있었던 그였다.

한화의 강속구 우완 정우주도 흔들렸다. 작년 51경기 평균자책점 2.85에서 올해 19경기 5홀드 7.20으로 추락했고, 2026 WBC 차출로 시즌 준비가 헐거웠던 데다 7일 KIA전 첫 선발 등판에서 1⅔이닝 4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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