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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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의 빗나간 신인 승부수...한화는 또 '불펜 총동원' 시나리오

2026-05-06 14:59

신인 강건우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신인 강건우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07년생' 신인이 짊어진 짐은 너무 컸다. 한화 강건우가 프로 데뷔 첫 선발에서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강건우는 5일 광주 KIA전 선발로 2회도 못 채우고 강판됐다. 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

2026 드래프트 신인인 그는 붕괴된 선발진 재건의 특명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80구까지 맡긴다"고 했으나 32구(스트라이크 19·볼 13) 동안 위기에서 자신감·구위가 동시에 떨어졌다.

1회 두 타자 범타 뒤 김선빈·김도영 연속 안타로 흔들렸고, 아데를린에 볼 카운트가 몰린 5구째 밋밋한 127㎞ 슬라이더가 스리런 홈런이 됐다. 2회도 데일·박민 볼넷, 한준수 안타에 포수 허인서 두 차례 방문에도 흐름은 잡히지 않았다.


고교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두각은 못 드러냈으나 간결한 폼과 잠재력으로 2라운드 13순위에 지명된 좌완이다. 지난달 12일 KIA전 나성범을 삼진 처리했고, 15일 삼성전엔 6회 2사부터 55구로 롱릴리프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선발은 시기상조였다. 잠재력형 자원에게 위기의 선발은 부담이 너무 컸고, 젊은 피 정면 돌파를 노린 김 감독의 승부수도 통하지 않았다.

한화는 이날도 선발이 무너져 불펜 6명을 소모해 '불펜 총동원' 시나리오를 또 마주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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