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WBC 한국 대표팀이 도쿄돔에서 호주를 7-2로 제압하고 8강 결선 리그에 진출했다. 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맞붙는다.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한인 사회는 즉각 들썩였다. 마이애미 한인회 스티브 서 회장은 "아침부터 SNS와 교회 채팅방이 뜨겁다"며 단체 응원석 구성에 나섰다.
마이애미 일대 한인 인구 약 1만 명으로 한인회는 공동 입장권 구매를 추진하며 한자리 응원을 준비 중이다.
조경구 전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장도 "2014 월드컵 가나 평가전 이후 오랜만의 경사"라며 타 지역 한인 단체 응원 교통편 마련까지 검토하고 있다.
12월 G20 마이애미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환영 준비에 한창이던 한인 사회에 WBC 대표팀 방문이라는 뜻밖의 선물이 더해진 셈이다.
스포츠가 디아스포라의 자긍심을 하나로 묶는 순간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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