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12월 2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2, 17-25, 25-17)로 승리했다.
특히 여오현 감독대행 이후 첫 연패를 2연패로 끊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박은서 세터를 제외하면 주전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킨켈라가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선발 라인업은 IBK기업은행은 킨켈라-박은서-이주아-최정민-육서영-빅토리아-임명옥이 나섰고 정관장은 자네테-염혜선-박은진-정호영-인쿠시-이선우-노 란이 나섰다.
1세트와 2세트는 IBK기업은행의 페이스였다.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킨켈라의 연속 서브에이스 포함 3득점에 빅토리아와 최정민의 블로킹,박은서의 패스페인트가 터지며 8-5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육서영-빅토리아의 활약과 최정민의 시간차와 페인트, 킨켈라의 서브에이스로 18-16으로 리드를 잡았고 육서영의 4득점에 이주아의 블로킹이 터지며 25-18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으로 스타트를 끊은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속공-박은서의 블로킹-빅토리아의 공격 2득점-최정민의 이동공격-육서영의 오픈 공격으로 8-4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킨켈라가 서브에이스 포함 3득점을 올렸고 빅토리아의 2득점으로 16-11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 포함 2득점에 육서영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 상대 범실까지 포함해 24-22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25-22로 2세트도 따내 2-0으로 앞섰다.
3세트는 정관장의 흐름으로 역류하기 시작했다.
정호영의 페인트와 자네테의 오픈 공격-블로킹,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박은진의 시간차, 박혜민의 오픈 공격, 이선우의 블로킹으로 8-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서 이선우의 공격 3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 이선우의 페인트와 박혜민의 오픈 공격으로 17-7로 달아났다.
덤으로 정호영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박혜민이 공격 3득점, 이선우의 블로킹, 정호영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신은지의 오픈 공격으로 25-17로 3세트를 획득하며 1-2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렇게 주저 앉을 IBK기업은행이 아니었다.
4세트에 킨켈라의 오픈 공격에 최정민의 속공 2득점에 이주아의 블로킹, 킨켈라의 오픈 공격으로 8-6으로 앞선 뒤 박은서의 서브에이스 2개와 킨켈라의 2득점, 최정민의 속공에 이은 빅토리아의 백어택으로 16-10으로 승기를 잡았다.
드디어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다이렉트 킬과 이주아의 이동 공격 2개에 이은 킨켈라와 빅토리아가 블로킹 2개 포함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이선우의 공격범실로 25-17로 4세트도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끊고 7승 11패 승점 24점 5위를 기록하며 4위 GS칼텍스(승점 25점)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정관장은 4연패를 당하며 5승 13패 승점 15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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