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세징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120494201623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대구와 제주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유일한 K리그1 경기로, 강등 직결 혈투가 예상된다.
현재 대구는 승점 32로 12개 팀 중 최하위, 제주는 승점 35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로 다이렉트 강등팀이 결정될 수 있다.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2 2위와, 10위는 K리그2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른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최종 38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2부 직행이 확정돼 사활이 걸렸다.
관건은 허리 부상 중인 주장 세징야의 출전이다. 올 시즌 11골 12도움으로 9·10월 이달의 선수에 뽑힌 그는 이달 2일 수원FC전에서 진통제를 맞고 뛰며 무승부를 이끌었으나, 8일 광주FC전은 결장했다. 당시 관중석에서 간절히 기도하던 그의 모습이 화제였고, 대구는 김현준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개인 재활 훈련을 소화한 세징야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몸 상태를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며 "의료진은 신중론이지만 세징야는 강하게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 직전 이동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주장 이창민이 누적 경고로, 대구는 수비수 카이오가 퇴장 징계로 각각 결장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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