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KSPO 최유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151739590906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SPO는 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합계 7-5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차전에서도 3-2로 이긴 KSPO는 2011년 창단 이후 첫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해 수원FC 위민에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씻어낸 KSPO는 올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과 전국체전을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WK리그까지 석권하며 여자축구 실업팀 최초로 트레블을 완성했다. 우승으로 2026-2027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1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서울시청은 역대 두 번째 준우승(2013년, 2025년)에 그쳤다.
KSPO는 최유정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장악했다. 전반 6분 문은주 패스를 받은 이수빈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 최유정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0분엔 최유정이 위재은의 슛 리바운드를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섰다.
후반 24분 최유정의 크로스를 위재은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서울시청은 후반 43분 신보미가 김민지 슛 리바운드를 밀어넣으며 첫 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2분 김미연, 4분 한채린이 연속 득점하며 4-3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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