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BG 앨라이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Avatar Cloud Engine, 생성형 AI를 활용해 게임 속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기술) 기술로 구축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PUBG: 배틀그라운드' CPC 사례다.
크래프톤 AI 이강욱 본부장은 PUBG 앨라이의 두 가지 특징을 공개했다.
우선 기존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와 달리 협력적이고 능동적이다.
이 본부장은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전략을 논의하고, 그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 이용자가 부탁하면 아이템을 찾아서 주고, 기절했을 때 도와준다"며, "파밍·교전·생존 중 어떤 행동을 취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하고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음성 대화를 지원한다.
이 본부장은 "게임 관련 대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용어와 맵, 아이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영어, 한국어, 중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하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지연 시간이 매우 짧다"고 덧붙였다.
PUBG 앨라이는 2026년 초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정식 배틀 로얄 외에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플레이)를 통한 유저 테스트에서 실험적인 버전의 'PUBG 앨라이'를 첫 공개할 계획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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