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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1골 1도움 맹활약...김천, 포항 2-0 완파로 K리그1 파이널A 확정

2025-09-28 07:55

김천 이동경. 사진[연합뉴스]
김천 이동경. 사진[연합뉴스]
김천 상무가 이동경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격파하며 K리그1 파이널A 진출권을 확보했다.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1라운드에서 김천은 포항을 2-0으로 물리치며 승점 52를 기록했다. 포항전 6연승을 달성한 김천은 2위 자리를 굳혔고,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9)과 3점 차를 유지했다.

경기 전반에는 포항이 기선을 잡는 듯했다. 23분 주닝요의 골이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조르지의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
퇴장 명령을 받은 포항 이동희. 사진[연합뉴스]
퇴장 명령을 받은 포항 이동희. 사진[연합뉴스]
41분에는 포항에게 결정적 악재가 찾아왔다. 이동희가 김천의 명백한 득점 기회 상황에서 이동준을 뒤에서 넘어뜨려 퇴장당하며 10명으로 줄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천은 후반 16분 결실을 맺었다. 맹성웅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에는 이동경이 도움까지 추가했다. 미드필드에서 볼을 탈취한 후 페널티아크까지 돌진해 원기종에게 패스했고, 원기종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산 백인우(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울산 백인우(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울산 HD는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부진을 이어갔다. 승점 37의 울산은 9위로 밀려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의 파이널B 추락 위기에 놓였다. 세징야가 전반 39분 대구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3분 백인우의 K리그 데뷔골로 균형이 맞춰졌다.

2위 경쟁을 벌이는 대전은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49를 유지해 3위를 지켰다. 강원은 승점 42로 6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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