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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전-강원,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파이널라운드 향한 중요한 승점 놓쳐

2025-09-27 23:11

강원 김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대전과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김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대전과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위권 경쟁과 상위 스플릿 진입을 놓고 맞선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가 득점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벌어진 K리그1 31라운드에서 대전과 강원은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49로 3위를 지켰지만 4위 포항의 김천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강원은 승점 42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파이널라운드까지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양팀 모두 아쉬운 결과였다.

전반전 대전은 에르난데스와 마사를 중심으로 8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강원도 21분 이상헌의 발리슛과 36분 김건희의 터닝슛 등으로 응수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분 김건희의 헤딩과 11분 마사의 헤더가 아쉽게 빗나갔고, 15분 주민규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12분 이지호-이상헌을 구본철-모재현으로, 황선홍 대전 감독은 27분 주앙 빅토르-에르난데스-마사를 정재희-김승대-김현욱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대는 올 시즌 첫 출장이었다.

막판 강원이 몰아붙였지만 43분 이유현과 45분 구본철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만 남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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