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하는 박용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71233540558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용우는 25일 두바이 알라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샤밥 알아흘리와의 UAE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가 큰 부상을 당했다. 전반 18분 상대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강타당한 그는 극심한 고통 속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박용우는 결국 들것에 실려 야흐야 벤 칼레흐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현지 언론은 그가 목발을 이용해 이동했다고 전했으며, 전방 십자인대 손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십자인대 부상으로 확진될 경우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돼 다음 달 A매치 소집은 어려워 보인다.
K리그 FC서울과 울산 HD를 거쳐 2023년 알아인에 합류한 박용우는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2023년 6월 페루전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현재까지 A매치 24경기에 나섰으며, 2026 월드컵 3차 예선과 지난달 멕시코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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