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1월 14일 볼리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9월 미국·멕시코전에 이어 10월 브라질·파라과이와의 격돌을 앞둔 상황에서 남미 팀과의 연속 대결이 확정된 셈이다.
당초 아르헨티나 언론에서는 11월 A매치 기간 중 아시아 국가와의 친선 경기를 검토한다며 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를 후보로 언급했었다.
가스톤 에둘 기자는 아르헨티나가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 팀과의 두 번째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트리뷰나는 25일 아르헨티나가 호주와 인도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의 개최 제안이 협회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미국-한국-인도를 오가는 강행군 일정으로 최소 21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손흥민과 메시의 꿈의 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질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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