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2023년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 분야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게임을 개발하며 크래프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팀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및 협업 역량을 길러준다.
올해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하며 해외로 확장했다. 참가 대상도 기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넓혀, 국내 대학교 게임 동아리도 선발, 지원하면서 고등학생 대상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외에 대학생 대상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도 운영한다. 연간 약 600명의 청소년 및 청년을 지원한다.
올해 3회째인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은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재학생 290명이 지원했으며 개발 기획서 심사를 거쳐 54명(12개 팀)을 선정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330여 명 중 84명(21개 팀)을 선발했다. 4~8월 총 33개 팀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직자 23명의 멘토링을 제공했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국내외 참가자 65명과 크래프톤 및 JA Korea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며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는 국내 5개 게임 제작 동아리의 대학생 529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11월 중 성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