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FIBA U-16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몽골을 85-59로 완파했다.
1차전 말레이시아 대승에 이은 연속 승리로 한국은 중국(2승) 다음 C조 2위에 올랐다. 2일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놓고 승부한다.
전반 43-31로 앞선 한국은 3쿼터에 박태준(용산고)과 이승현(화봉중)의 외곽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마지막 쿼터 종료 5분 22초 전 민승빈(삼일고) 득점으로 29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범윤(용산고)이 25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태준은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는 8강 직행, 2·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상위 4개국에는 내년 튀르키예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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