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소집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겨냥한 선수단 점검과 팀워크 향상을 위한 자리다.
훈련 기간 중인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실전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상당한 변화를 꾀했다.
지난 호주와의 친선경기 때 불린 선수는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이상 김천상무),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이상 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채현우(FC안양) 등 9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신규 발탁됐다.
2003~2004년생이 팀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가운데, 이전 소집에서 빠졌던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김준하(제주) 등 2005년생 선수들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에 선발된 총 27명은 K리그1 소속 18명과 K리그2 소속 9명으로 짜여졌다.
K리그2 선수들은 소속 구단의 주말 리그 일정(7월 5일)을 배려해 2일 연습경기 종료 후 먼저 해산된다.
다만 소속팀과의 조율에 따라 김정현, 최현웅(이상 충남아산), 문건호(천안) 3명은 7월 4일까지 대표팀 훈련을 계속한다.
한편 EAFF E-1 챔피언십 A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이승원(김천상무)은 특별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6월 30일부터 U-22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뒤 다음달 3일 A대표팀으로 옮겨간다.
축구협회는 이 같은 결정이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이민성 감독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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