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343160137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FIVB 랭킹 25위 한국은 2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호주(35위)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8, 22-25, 25-23)로 제압했다.
D조 예선에서 뉴질랜드와 베트남을 모두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호주까지 물리치며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현지시간 23일 바레인-대만전 승자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VC 네이션스컵은 지난해까지 AVC 챌린지컵으로 불리던 대회다.
'아시아 3강' 일본, 이란, 중국은 1부리그 격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고, 12개국이 올해 AVC 네이션스컵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카자흐스탄이 불참해 실제로는 11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해 AVC 챌린지컵 준결승에서 파키스탄에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압하고 3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 한국은 허수봉(18점·현대캐피탈), 임동혁(15점·국군체육부대), 김지한(11점·우리카드)이 측면에서 호주 진영을 강타했다. 미들 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했다.
특히 허수봉의 결정력이 빛났다. 4세트 22-23으로 뒤진 한국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허수봉이 연속 득점하며 한국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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