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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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요시노, 세레소 오사카 이적 확정..."1년 반 K리그 마무리"

2025-06-04 20:09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는 요시노. 사진[연합뉴스]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는 요시노. 사진[연합뉴스]
K리그1 대구FC의 핵심 미드필더 요시노(30)가 모국 복귀를 선택했다.

대구FC는 4일 요시노가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지난 시즌부터 중원 수비를 담당하며 팀을 위해 노력해준 요시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수비 전담 미드필더인 요시노는 2013년 일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활동하던 중 작년 초 대구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발을 디뎠다.

대구 선수로서 지난 시즌 리그 30차례 출장해 5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올 시즌에도 1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요시노는 구단을 통한 입장문에서 "현재 팀 상황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가족과 여러 요소들을 심사숙고한 결과 고국행을 택하게 됐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좋은 성과로 보답드리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며 "대구에서 보낸 1년 반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소중한 보물과 같은 추억이 될 것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현재 리그 꼴찌(승점 12점)에 위치한 대구는 최근 김병수 감독 체제를 출범시키며 선수단 재정비와 순위 상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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