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위믹스 팀은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 이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서비스 재개 및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대응을 이어왔다. 또 국내 거래소 협의체인 DAXA의 소명 요청에 응했으나, 지난 2일 국내 4개 거래소가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위믹스 팀은 9일 해당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위믹스 팀은 공식 입장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 의지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또한, 위믹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및 서비스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믹스 팀은 오는 6월 2일 거래 지원 종료, 7월 2일 출금 지원 종료 일정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우선 공개하고, 이후 생태계 성장 전략도 차례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믹스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으로, 게임 내 아이템과 자산의 토큰화 및 거래 기능을 지원하는 통화로 활용된다. 현재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P&E(플레이 앤 언) 게임, 탈중앙화 자산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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