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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04년생 박수정, 여자축구 A매치 데뷔전서 선발 출격 확정

2025-05-31 07:50

지난해 9월 U-20 월드컵 당시 박수정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U-20 월드컵 당시 박수정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04년생 신예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이 여자축구 성인 대표팀 첫 소집에서 바로 선발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선발 라인업에 박수정을 공격수로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박수정은 작년 9월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도약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조별예선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1-0 승리의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A매치 소집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박수정은 첫 경기부터 선발 기용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국가대표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작년 10월 신상우 감독 취임 이후 새롭게 시작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내년 AFC 여자 아시안컵과 2027년 FIFA 여자 월드컵을 대비한 세대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수정과 함께 공격진에서는 문은주(화천 KSPO)가 선발 출격한다.

미드필드에서는 해외 진출 베테랑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그리고 2004년생 유럽 진출 선수 김신지(AS 로마)가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비진은 신나영(렉싱턴SC), 고유진·임선주(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우한 장다), 장슬기(경주 한수원)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민정(현대제철)이 맡는다.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와 최유리·이금민(버밍엄) 등은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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