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 규모로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참가해 이틀 동안 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은 바이샤 게이밍이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이번 대회를 통해 'Esports World Cup 2025'(EWC 2025) 직행 시드권과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획득했다.
필리핀 대표 유백매니악은 8강에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이번 시즌 우승팀 킹제로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지난해 CFS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국제 대회 경쟁력을 갖춘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ACL은 중국의 이스포츠 기업 히어로 이스포츠가 주최하는 국제 종합 이스포츠 대회다.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도타2,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6 등 총 9개의 인기 게임이 종목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ACL 2025 크로스파이어 대회는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중계됐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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