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금)

축구

K리그2 1승 10패 '부진' 천안시티FC...신의손 코치 영입으로 '반전' 노려

2025-05-15 09:15

지난해 12월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에 참석한 신의손 코치.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에 참석한 신의손 코치.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부진한 성적을 타개하기 위해 코치진을 대폭 개편했다. 천안 구단은 5월 14일 침체된 팀 분위기 쇄신과 조직력 강화를 위해 코치진을 보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코치진 개편으로 천안의 18세 이하(U-18) 팀을 이끌던 조성용 감독과 신의손 골키퍼 코치가 1군 코치로 승격됐다. 조성용 코치는 광주FC와 FC서울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천안이 K3리그에 참가하던 2022시즌에는 유소년 디렉터로 활동하다 감독 대행까지 맡은 경험이 있다.

타지키스탄 출신으로 2000년 한국에 귀화한 신의손 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에서 맹활약한 '레전드' 골키퍼로, 연령별 대표팀과 여러 프로팀에서 다양한 지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완 천안 감독은 "두 코치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멘털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선수단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팀 성적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천안시티FC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10패에 그쳐 승점 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존에 프로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던 정성윤 코치는 U-18 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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