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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의 초청'에 세계적 스타들 한국행...김연경 주최 KYK 인비테이셔널 5월 개최

2025-05-01 06:10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개최를 알리는 웹포스터. 사진[연합뉴스]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개최를 알리는 웹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은퇴 후에도 여전히 세계 배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세계적인 배구 스타들을 다시 한국으로 불러모은다.

30일 대회 주관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김연경 초청 배구대회(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러시아의 나탈리아 곤차로바, 브라질의 나탈리아 페헤이라, 태국의 플레움짓 틴카오우, 네덜란드의 마렛 그로스, 튀르키예의 에다 에르뎀과 멜리하 디켄, 미국의 조던 라슨과 켈시 로빈슨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8명의 스타 선수들이 김연경의 초청에 응했다.

대회 일정은 5월 16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에는 초청된 세계적 선수들과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어 18일에는 김연경이 직접 참가하는 올스타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은퇴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 세계적인 스타들을 초청해 성사시킨 것은 김연경의 세계 배구계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현역 시절 '배구 여제'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던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글로벌 배구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인천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국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한국 배구 팬들에게 큰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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