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키스트 데이즈는 총 2차례의 국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와 PC 및 모바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 이후 최근 오픈 베타에 돌입했다. 이 오픈 베타는 BM이 동반된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초기부터 SSR 40레벨 무기를 1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BM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나온 바 있다. 게다가 PvP가 있는 게임이다 보니 초기에 40레벨 무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NHN 측은 "이 게임의 핵심 BM은 1.5개월에 한 번 교체되는 커뮤니티 패스"라며 "이를 구입하면 이용자가 주민을 데려올 수 있는 추가적인 패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커뮤니티 패스에서 제공하는 루나 블러디와 같은 일부 주민과 펫을 제외한 모든 장비 아이템, 성장 재화를 게임 내 플레이(루팅, 제작, 퀘스트 보상)로 획득할 수 있으며, 상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전용 유료 총기와 방어구 등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모든 뽑기 아이템은 40레벨(만렙)로 고정되어 있으나, 이용자의 레벨을 기준으로 스케일 다운이 -3레벨 정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40레벨 장비를 착용한 이용자들이 무조건 강력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레벨에 맞춰 적용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즉, 고가의 아이템을 구입하다고 무조건 캐릭터가 강해지는 방식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NHN 개발진은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방향으로 개발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 마련된 싱글 오픈월드 지역 샌드 크릭과 다양한 멀티 콘텐츠를 소화하며 캐릭터의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NHN 김동선 총괄 PD는 지난 25일,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의 편지'를 게시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게임을 즐기기 힘든 생존자를 위한 일부 한정 품목이 의도와 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아 송구하다. 앞으로의 서비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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