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성남FC 비상근 단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156230996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성남 구단은 신태용 비상근 단장이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구단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성남의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한 신 단장은 성남의 K리그 최초 3연패를 포함한 다수의 우승 역사를 함께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감독을 역임하며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2011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후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거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A대표팀을 지휘했으며, 올해 초까지 인도네시아 감독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신 단장은 "구단의 역사를 고려할 때 지금 위치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단과 현재 선수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에 성남은 단장직 없이 사무국장이 구단 행정을 총괄하는 체계였으나, 이번에 '비상근 단장'직을 신설했다. 현재 지난해 10월 부임한 이재호 사무국장은 보수 정당 소속 전직 시의원이며, 이달 초 부임한 장원재 대표이사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구단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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